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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건강 지키기 (사구체여과율(GPR), 저염식과 단백질, 칼륨,인 섭취)

by 시니어의 건강 지킴이 2026. 3. 13.

최근에 저는 콩팥 부위에 통증을 느꼈을 때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반복되면서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병원 검사에서 다행히 수치상 문제는 없었지만, 콩팥은 기능이 15%만 남아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 무척 긴장했습니다. 보통 증상을 가볍게 여기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GPR로 보는 콩팥 병 단계와 관리

콩팥 건강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사구체여과율(GFR)입니다. 여기서 사구체여과율이란 콩팥이 1분 동안 혈액을 얼마나 깨끗하게 걸러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콩팥 기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에 따라 만성콩팥병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나뉘는데, 단계별로 관리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콩팥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출처: 대한신장학회).

콩팥병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 통제를 철저하게 하는 것입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를 한 가지씩 실천할 때마다 투석을 피할 확률이 3배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두 가지를 지키면 9배, 세 가지를 지키면 27배까지 늘어나는 셈입니다. 저는 최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체중 관리와 식습관 개선을 시작했는데, 이런 노력이 10년 20년 뒤 제 콩팥 상태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콩팥병 1·2단계에서는 원인 질환 치료가 중요합니다:

  •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혈당과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사구체신염이 있다면 면역억제제를 통한 약물치료로 단백뇨와 혈뇨를 교정합니다
  • 다낭신의 경우 물혹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3·4단계부터는 합병증 관리가 추가됩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빈혈, 골다공증, 혈관석회화 등이 발생하는데, 이는 콩팥이 조혈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과 활성형 비타민D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에리스로포이에틴은 골수에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심한 피로와 무기력을 느끼게 됩니다.

2. 저염식과 단백질 섭취 실천법

저염식을 하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맨밥에 생야채만 먹어야 한다고 오해하시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실천 가능합니다. 나트륨 권장량은 하루 2,000mg(소금 5g)인데, 2022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7.8g까지 줄었습니다(출처: 질병관리청). 5년 전 13g에 비하면 큰 변화입니다. 저는 국물 요리를 줄이고 소스를 찍어 먹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처음엔 싱겁게 느껴지다가 12주 정도 지나니 오히려 이전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졌습니다. 꾸준하게 저염식 실천을 하니 입 맛도 바뀌게 되었지요.

구체적인 저염식 실천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금 5g 중 약 2g은 식품 자체에 이미 들어있기 때문에, 조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소금은 하루 3g입니다. 김치 세 쪽에 소금 1g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우실 텐데, 라면 한 봉지는 4.5g, 물냉면 한 그릇은 6.7g, 칼국수는 7.3g입니다. 한 끼 외식으로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겁니다.

저염식 팁

  • 음식을 만들 때 미리 간을 하지 마세요
  • 간이 없는 조미료 사용하기
  • 새콤달콤하게 양념하기
  • 양념에 무즙. 양파즙. 과일즙 넣기
  • 국, 찌개 대신 숭늉 먹기
  •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먹기

저는 단백질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봅니다. 만성콩팥병 3~5단계에서는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60kg이라면 48g이 필요합니다. 밥 한 공기에 단백질이 약 6g 들어있으니, 하루 세끼 식사로 18g이 충족되고 나머지 30g을 반찬으로 채우면 됩니다.

단백질 8g을 함유한 식품 단위를 활용하면 계산이 쉽습니다:

  • 계란 1개 = 단백질 8g
  • 두부 5분의 1모 = 단백질 8g
  • 고기 탁구공 크기 = 단백질 8g
  • 생선 한 토막 = 단백질 8g

3. 칼륨, 인 섭취의 실전 가이드

특히 노년층은 탄수화물 위주 식습관으로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손실로 인해 낙상 위험이 커지고, 이로 인한 골절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체중 감량 중이지만 단백질만큼은 권장량을 꼭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칼륨 섭취는 콩팥병 단계에 따라 정반대로 달라집니다. 1·2단계에서는 하루 3,500mg 이상 많이 먹는 것이 권장되는데, 칼륨에는 혈관 이완 효과와 나트륨 배설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4·5단계에서는 하루 2,0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칼륨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채소를 두 시간 이상 물에 담갔다가 헹구면 칼륨 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칼륨 많은 음식

  • 검은콩 100G = 약 1406 MG
  • 시금치 100G = 약 558 MG
  • 연어 100G = 약 490 MG
  • 아보카도 100G = 약 485 MG
  • 감자 100G = 약 421 MG

인(phosphorus) 관리도 중요합니다. 인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이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축적되어 혈관석회화를 일으킵니다. 만성콩팥병 4기부터는 하루 인 섭취량을 8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데, 문제는 약을 제조할 때 인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약을 많이 먹는 것 자체가 인 섭취량을 높이므로, 꼭 필요한 약 외에는 중단할 것을 권장합니다.

만성 콩팥병이 생기거나 또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전해질, 인 조절에 장애가 생기게 되어 체내에 인 수치가 점점 올라갑니다.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을 초래하기 때문에 인 조절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 수치 조절은 대부분 다 식품을 통해서 하는데 특히 식품의 가공 과정에서 많이 생성되게 됩니다.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치매 등의 합병증인데 우선 식단 조절을 통해 조절을 하지만 식단조절 만으로는 전해질, 인 조절하기가 어려울 땐 약제 처방으로 수치조절을 해야 한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었던 시니어가 콩팥부위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로 부터 콩팥검사와 상담받는 모습.

저는 작년에 여러 가지 약을 2~3개월 동안 계속 먹다가 콩팥 부위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약을 줄이니 그런 증상이 사라졌는데, 이후로는 영양제도 주치의와 상의해서 필수적인 것만 복용하고 있습니다. 콩팥병 환자에게 효과가 입증된 영양제는 비타민D, 비타민B12, 엽산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추천하는 영양제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콩팥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없을 때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저염식, 적정 단백질 섭취, 규칙적인 운동 같은 기본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면 투석을 피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관리의 효과는 10년 20년 후 제 모습으로 증명될 것이라 믿으며,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권합니다.

본 포스팅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경험담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치료와 영양제 복용 및 운동 시작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언급된 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작성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tfI8Eg_RduI
https://www.youtube.com/watch?v=4UWC7_tPY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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